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글로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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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모바일게임 글로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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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 글로하우를 인수했다고공개했다. 

인수 주체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며 글로하우는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 법인 산하 종속기업이 됐다.

이번 인수는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공략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전진기지를 두고 현지 시장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북미,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게임 서비스와 시장 분석을 통해 자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쌓고 있다.

글로하우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운영,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풍부한 서비스 노하우를보유한 게임 업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와의 협업으로 모바일게임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지난 7월 230여개 해외 국가에 정식으로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첫 시작으로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향 감성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 특유의 유머 코드, 퍼즐 방식의모험 요소 등이 재미 요소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버전으로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번체), 프랑스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등 총 16개국 언어를 제공하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출시 후, 홍콩 지역에서 지난 8월 12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 롤플레잉 게임 장르 2위를 기록했다. 또 대만, 싱가폴, 홍콩, 마카오 등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각각 롤플레잉 게임 장르 최고 인기 순위에서도1~2위다. 동남아 지역 외에도 북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서비스 초반임에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언 테일즈'에 이어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대만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을 시작으로 '달빛조각사'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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