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지역발생 28명·해외유입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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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지역발생 28명·해외유입 22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7월 0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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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3293명이다.

전날의 63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이달 들어 4차례나 60명대를 넘어섰던 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경기 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6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특히 광주의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이 번져나가면서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이후 현재까지 1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2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경기(7명), 서울(4명), 경남(2명), 인천·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연일 증가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9명, 광주가 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 됐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49명 늘어 총 1만219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7만1771명이다. 이 가운데 133만4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391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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