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총을 맞고 오만 병원에 입원 중인 석해균(58) 선장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MBN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 도착한 한국 의료진이 술탄 카부스 병원에서 2차 수술을 진행했지만 석 선장은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 증세를 보이며 상태가 극도로 악화돼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호해운은 석 선장을 이번 주에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으나 2차 수술로 인해 다음 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석 선장은 삼호 주얼리호가 해적에게 피랍된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인 일명'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해적의 근접 조준사격으로 인해 복부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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