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여전히 성행…소비자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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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여전히 성행…소비자 주의 요구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6월 15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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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인터넷 불법금융광고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현금화, 휴대전화 소액결제 현금화 등과 관련한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총 5만5274건의 신고·제보 접수 건을 검토한 결과 인터넷상 불법 금융광고 1만6356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1만1900건) 대비 4456건(37.4%)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가 8010건(49.0%), 휴대전화 소액결제 현금화가 2367건(14.5%), 작업대출 2277건(13.9%), 신용카드 현금화 2036건(12.4%)이다. 신용카드 현금화가 전년 대비 654.1% 급증했고,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도 463.6%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소액결제나 신용카드 현금화 광고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현금을 손쉽게 융통할 수 있다는 유혹에 급전을 빌렸다가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 불법 추심, 과도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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