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경단녀를 성교육 전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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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경단녀를 성교육 전문가로"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5월 21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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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내 경력단절 여성 25명 대상, 7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4개 과정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이번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여성의 사회참여 및 양성평등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0 중랑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은 기본과정, 심화과정, 실전과정, 슈퍼비전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성인지감수성 함양 및 성교육 기초를 다지기 위한 총 40시간의 기본과정을 실시하며, 심화과정(12시간), 실전과정(3회 이상), 슈퍼비전과정(8시간)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는 과정별로 90% 이상을 수료하고 강의 시연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할 경우,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혼·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사회참여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관련정보는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한편, 구는 성교육전문가양성과정 이외에도 모두를 위한 월경 IN중랑(월경축제, 갱년기 수다회), 틀리는 性연구소(여성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예방교육), 아빠와 자녀가 차근차근 성장해요. '아자차2'(일·가정양립문화 확산), 우리가족 양성(兩性) 맞춤(다문화가족 양성평등문화 조성) 등 중랑구 양성평등기금 지원공모에 선정된 총 5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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