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해외입국자 전원 킨텍스 캠핑장서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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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해외입국자 전원 킨텍스 캠핑장서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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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임영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정자 총 27명 중 해외입국자가 14명으로 늘어나자, 4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고양시 거주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해외 입국자들은 공항리무진버스(7400)를 이용해 킨텍스 캠핑장에 위치한 선별진료소로 이동,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거처에서 대기하게 된다.

지난 4월 2일부터 자가격리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시내 호텔인 소노캄고양과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임시 자가격리시설에 도서단체 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해외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는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가족 및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과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줄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심하면 작은 구멍에 둑이 무너질 수 있다는 각오로, 해외 입국자는 더 철저히 관리하고 시민 모두는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의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킨텍스에 설치된 카라반
킨텍스에 설치된 카라반

킨텍스 선별진료소와 임시거처는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39,000㎡ 면적의 캠핑장에 마련됐다. 카라반 16대, 텐트 30동, 몽골텐트 5개 동을 마련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대기인원들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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