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한국 군인의 광적인 팬인 '밀덕후(밀리터리 오타쿠)'가 일본에서 등장해 화제다.

11일 인터넷 상에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대한 육군 대한의 군대'라는 블로그의 주인은 한국 군과 관련된 용품을 수집하는 일명 '밀덕후'다.

한국 군대에 심취해 이름을 정궁주로 개명했다는 이 일본 남성은 지난해 3월 개설된 블로그에 한국군 군가와 과거 군복 등 육군과 관련된 물품을 수집한 내용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특히 그는 육군 병장 군복을 입고 코스프레를 하며 늠름한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 설정샷을 인증하기도 하고, 한국 군대의 훈련 장면과 함께 한국 군인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기도 해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왔으면 군대에 말뚝 박을 기세", "진짜 신기하다~", "다른 나라 밀덕후는 봤어도 우리나라 밀덕후는 또 처음"이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