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이 원인일 수도 있는 고혈압,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
상태바
식생활이 원인일 수도 있는 고혈압,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에 본질적인 원인이 점점 식생활로 밝혀지는 추세에 있다. 원인 중 식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보면, 과체중, 알콜, 흡연, 나트륨 과다섭취, 서구화 식습관, 약물(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원인을 알고 꾸준히 운동하고 식습관만 조절해주어도 혈압의 10~20mmHg를 낮출 수 있다.

초기증상은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불릴 정도로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평소에 신체검사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긴다거나, 얼굴에 열이 오르고 땀이나는 증상, 목덜미 어깨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코피가 쉽게나는 증상 등 고혈압으로 의심될만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내방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문제를 예방하는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먼저, 금연을 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교감 신경계를 자극시켜 혈압을 높이며 이외로 허혈성, 출혈성 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게 하는 악영향을 준다.

다음으로 염분 속 나트륨 성분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 보통 성인은 소금 2작은술 정도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으므로, 식품 속 나트륢을 잘 알아보고 음식을 가려 섭취해야 한다.

이에 더해, 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바깥으로 배출시킴으로써 과잉 염분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이외 고혈압 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비트와 같은 식품을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

비트를 주스로 마셨을 경우 혈압약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미국심장학회지 발표가 있었고,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베타인 성분과 나트륨 배출에 좋다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막고 혈류개선을 돕는 질산염도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트는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질산염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조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트를 말려서 물이나 차에 우려먹는 방법도 있고, 즙으로 내려 먹을 수도 있다. 특히 즙으로 섭취 시 껍질, 뿌리, 알맹이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또 비트를 얇게 썬 후 건조해서 과자나 말랭이처럼 먹을 수도 있다.

재배지로는 경기도 이천,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비트의 원산지인 지중해 기후와 비슷하고, 청정지역인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제주비트가 품질이 좋아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