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도희 기자]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2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연간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18년 거래액은 9조8404억원이었다.
특히 모바일쇼핑의 성장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의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4%로 60%에 육박했다.
화장품 업계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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