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복지부의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의 잠자는 재산을 찾아준다고 6일 밝혔다.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취약 독거노인 약 30만명을 생활관리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유선 연락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돌보는 정책이다.
생활관리사들은 독거노인을 돌보는 한편 휴면예금 조회신청서 작성을 돕고, 신청서를 서민금융진흥원이나 각 금융권 협회에 제출한다.
이후 진흥원과 각 협회에서 개인정보로 휴면재산을 조회한 뒤 문자 등을 통해 결과를 어르신들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본인이 직접 금융회사 지점을 찾아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에 한해 대리 수령 등 다른 방법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정부는 내년에 고령층 전반과 장애인으로 찾아가는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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