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한국물 신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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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한국물 신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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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산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이번에는 3년 만기 변동금리채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채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했다. 발행금액 대비 4.2배의 초과 주문액을 바탕으로 금리 또한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각각 22.5 및 20bp 축소됐다.

주요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등을 포함 114개 기관에서 받아갔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 HSBC, KDB아시아, 미즈호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맡았다.

산은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기존에 발행한 채권이 유통금리 수준 이내에서 최종금리 결정돼 향후 한국계 기관 발행시 유리한 벤치마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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