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가 늘어났다. 신규수주는 88.9%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9.7%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28.1%와 5.9%가 떨어졌다.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6.1%, 5.3%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각각 8.0%, 8.3%를 기록해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2조59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8.9% 증가했다. 세전이익 역시 2130억원으로 1분기 보다 19.7%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조1760억원, 영업이익 398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9.1%) 대비 줄었지만, 지난해 상반기 1200억원의 해외프로젝트 환입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2%에서 올해 7.7%로 개선됐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3조973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신규 수주의 경우 플랜트에서 GS칼텍스 MFC 프로젝트(1조1400억원)과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580억원)을 수주하고, 주택·건축 부문에서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사업(2160억원)과 철산 주공 10, 11단지(2980억원)를 수주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관리 운영(3240억원)을 수주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뒀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