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행사에서 르노삼성차의 다양한 부서원들로 구성된 알파팀과 국내 스타트업들은 공동 개발 중인 신기술의 발표와 시연이 이뤄졌다.
발표된 주요 신기술은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체부품 관련 기술과 소비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헬스케어와 접목한 주행 시스템 등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르노 오픈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 텔아비브, 프랑스 파리와 함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설치한 이노베이션 랩 4곳 중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스타트업은 르노삼성차를 통해 신기술을 국내 시장에서 먼저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르노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의 책임자인 김호웅 프로젝트리더는 "한국은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하고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으로 신기술의 데모 버전을 시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르노삼성차 알파팀이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르노 클리오와 르노삼성차 QM3의 액세서리인 헤드업디스플레이도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서 발표된 이후 이른 시일 안에 상품화된 사례다.
한편 르노 오픈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5G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품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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