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공증 금융위임장 간소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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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공증 금융위임장 간소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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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국민 금융활동
▲ 재외국민 금융활동
[컨슈머타임스 김백송 기자] 재외공관이 공증한 금융위임장의 진위를 국내 시중은행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재외국민의 국내 금융활동이 간소화된다.

7일 외교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주일본대사관과 주LA총영사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재외공관 공증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활동을 하려면 재외공관에서 공증받은 위임장을 국내 대리인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금융기관이 위임장의 진위를 검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종이문서가 위·변조에 취약한 점을 악용한 각종 범죄사례가 발생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블록체인에 공증 문서 정보와 인증서를 저장하고, 전자문서 형태로 국내기관(은행)-외교부·재외공관 간 공유하는 방안을 내놨다.

앞으로는 시중은행이 금융결제원 시스템에 접속해 위임장의 진위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위임장 발급 기록과 정보는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시스템에 저장된다.

외교부는 금융위임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재외공관에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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