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2일 안성휴게소에서 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개시했다.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상 휴게소 가운데 통행량과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충전소를 구축했다.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는 356㎡ 규모를 갖추고 있다. 충전 용량은 시간당 25㎏으로 한 시간에 수소전기차 5대 이상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무휴 운영된다.
현대차는 안성휴게소 충전소와 함께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임시 운영했던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수소충전소를 정식 개소했다.
오는 6월까지 하남휴게소, 함안휴게소 등 2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개소하고 오는 9월까지 △서울 강동구 △부산 사상구 △인천 남동구 등 도심 지역에도 4개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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