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MWC 전시장에 '5G, LG와 함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5G 관련 콘텐츠들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5G'를 첫 공개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착탈식 'LG 듀얼 스크린'이다.
LG 듀얼 스크린을 LG V50 ThinQ 5G와 연결하면 5G로 서비스되는 무대 공연 영상을 LG 듀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LG V50 ThinQ 5G 화면에는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다양한 각도의 작은 영상들이 재생된다. 작은 영상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LG 듀얼 스크린으로 크게 볼 수도 있다.
V50 5G폰 이용자는 LG 듀얼 스크린과 스마트폰 화면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약속 장소를 지도에서 검색해 바로 문자 메시지창에 공유할 수 있다. 또 드라마를 보며 동시에 배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화면에 뜨는 콘텐츠를 바꿔 볼 수도 있다.
이동통신사 콘텐츠에 따라 두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예로 게임을 실행한 뒤 듀얼 스크린에는 게임 화면을 띄우고 스마트폰에는 게임 콘트롤러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LG V50 ThinQ 5G를 활용해 케이팝 영상,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5G 리더십을 도모하기 위해 '5G 글로벌 파트너십' 공간을 마련하고 올해 5G 서비스를 개시할 국가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하는 계획을 소개한다. 또 LG V50 ThinQ 5G에 각 사업자별 5G 대표 콘텐츠를 담아 관람객들이 5G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LG V50 ThinQ로 다가오는 5G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