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다카르 랠리 2년 연속 참가…"렉스턴 DKR로 완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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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다카르 랠리 2년 연속 참가…"렉스턴 DKR로 완주 도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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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렉스턴 DKR이 지난 8일(페루시간) 2019 다카르 랠리(Dakar Rally) 제 2구간(피스코-산 후안 데 마르코나)을 질주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렉스턴 DKR이 지난 8일(페루시간) 2019 다카르 랠리(Dakar Rally) 제 2구간(피스코-산 후안 데 마르코나)을 질주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다.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또는 죽음의 레이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41회째를 맞는 올해 다카르 랠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에서 총 334개팀이 참가했다. 리마를 출발해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1월 17일 다시 리마로 돌아오는 코스다. 총 5000㎞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이다.

쌍용차는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렉스턴 DKR을 타고 참가했다. 제 3구간까지 레이스를 완주한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하고 있다.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이다.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ℓ 8V 엔진이 탑재됐다. 제로백은 4.4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다카르 랠리는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하는 힘든 오프로드 레이스"라며 "지난해 티볼리 DKR에 이어 올해는 렉스턴 DKR로 2년 연속 성공적으로 완주함으로써 쌍용차의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렉스턴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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