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 지상파 싱클레어와 합작회사 출범…"신규 서비스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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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지상파 싱클레어와 합작회사 출범…"신규 서비스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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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美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 진출.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대의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회사에 각각 1650만달러씩 총 3300만달러를 투자해 공동으로 경영하고 1분기내로 출범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ATSC 3.0 방송 솔루션과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미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 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상용화됐다.

양사는 향후 10년 이내 미국 전역의 1000여개의 방송국들이 모두 ATSC 3.0 기반 솔루션, 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미국 방송국에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ATSC 3.0 방송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개인 맞춤형 광고, 차량 내 지상파 방송 및 맵 업데이트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SKT는 방송사와 함께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디어 분야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 다른 해외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사업기회가 생길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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