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이스터에그 총정리, 거미줄처럼 엮인 역대급 깨알재미
상태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이스터에그 총정리, 거미줄처럼 엮인 역대급 깨알재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엔 차원이 다른 이스터 에그가 곳곳 숨어 있다.

해외 유수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휩쓸고 시네마스코어 A+ 기록,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언론과 평단에 이어 관객들에게 크나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수입/배급: 소니 픽쳐스)가 영화 속 숨겨진 이스터 에그로 스파이더맨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국내에서도 100% 자막 상영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으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힙'한 흥행 열풍을 몰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이스터 에그를 공개한다.


261.jpg
262.jpg
#1. 열차 구조씬, 카페 씬, 댄스 등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의 오마주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3차 예고편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향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시리즈 1편 '스파이더맨'의 업사이드 다운 키스씬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2'의 열차 구조와 카페에서 시민들을 구하는 씬, 그리고 '스파이더맨 3'에서 잔망스러운 피터 파커의 댄스씬까지, 전작에서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유명한 장면들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통해 새롭게 재현돼 영화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긴다. 

또 예고편에서 소개되는 코믹북은 실제로 존재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86'의 커버 이미지이며, 스파이더맨 시리얼도 실제 시중에서 판매됐던 상품이다. 

이에 반해, 산타 모자를 쓰고 있는 스파이더맨 크리스마스 앨범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위해 작곡된 유일한 캐롤 노래다.


263.jpg
#2. 스파이더맨들의 아지트 속 다양한 코스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다양한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은 메이 숙모의 집에 숨겨진 아지트에 모여 최강 빌런들과 맞설 준비를 한다. 

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스파이더맨들의 아지트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스파이더맨을 모델로 만든 PS4 게임에서 본 듯한 다양한 코스튬을 엿볼 수 있다. 

또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던, 스파이더맨이 타고 다니는 스파이더 모빌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소소한 재미거리를 선사한다.


264.jpg
#3. 장면 곳곳에 숨겨진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지난 11월 12일(현지 시각) 별세 소식으로 전 세계 문화계 애도 물결이 이어졌던 마블의 창시자 고(故) 스탠 리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올해 마지막 마블 작품의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스탠 리는 이번 작품에서 마일스가 생애 첫 스파이더맨 수트를 사러 가는 코스튬 가게 주인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스탠 리의 깜짝 출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최초로 스크린에 다양한 차원의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펼쳐졌던 것처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는 여러 명의 스탠 리가 장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마일스와 피터 파커가 뉴욕 도심을 걷고 있을 때 근처에서 지나가는 행인으로 등장하는 스탠 리,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하나씩 터득해가던 마일스가 거미줄을 타고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시의 공중을 가로지를 때 그 옆을 지나가던 지하철 창문에서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탠 리 등 N차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코스튬 가게 이외에도 여러 장면에 배치되어 있는 스탠 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265.jpg
#4. 마일스의 평행세계 속 숨어 있는 이스터 에그들

마일스가 살고 있는 평행세계 속에도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이 숨어있다. 

미국 행위 예술가 그룹인 '블루맨그룹'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레드맨그룹'으로 패러디 됐으며, 마일스의 아버지이자 뉴욕 경찰관인 제퍼슨 데이비스의 제복엔 'NYPD(뉴욕시 경찰청)' 대신 'PDNY'가 쓰여 있고, 지난 15일 내한한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는 '키신드(Kissind)'로 패러디됐다. 

여기에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뉴욕 레드삭스'로 표현됐으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 역시 평행세계 속 새로운 버전으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또 마블 원작자이자 고 스탠 리와 함께 스파이더맨 코믹스를 함께 탄생시킨 만화가 스티브 딧코의 이름도 마일스의 아버지 핸드폰 통화목록에 깜짝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2030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로 마블 히어로 무비에 혁신적인 흥행 열풍을 몰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D, IMAX 3D, 4DX 포맷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