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30주년 맞아…교수 852명에 총 3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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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암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30주년 맞아…교수 852명에 총 300억원 지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2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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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연암문화재단이 지난 21일 LG트윈타워에서 진행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 모습.
▲ LG연암문화재단이 지난 21일 LG트윈타워에서 진행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 모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이문호)이 학문 발전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교수 해외 연구 지원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문호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민구 운영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비롯해 올해 선발된 40명의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문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학문 발전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민간 공익재단으로는 최초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한지 어느새 30년이 되었다"며 "모든 분야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자들 간의 협력과 교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만큼 앞으로도 계속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30년간 102개 대학 852명의 교수들에게 연구비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당초 교수 30명을 선발해 연구활동비 2만6000 달러씩 지원하던 것을 40명에게 각각 4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이 같은 지원은 구자경 명예회장의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 당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LG연암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연구 기회가 부족한 국내 대학 교수들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시작됐다. 

고 구본무 LG 회장은 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원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구광모 LG 회장 또한 공익재단 이사장을 직접 맡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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