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제재' 전면 복원…한국, 예외국 포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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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제재' 전면 복원…한국, 예외국 포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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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미국 정부가 5일 부터 대(對)이란 제재를 전면 복원한다. 다만 미국 정부는 8개국을 예외국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2단계 제재를 미 5일 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후 8월 7일 1단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한 데 이어 이날 이란산 원유, 석유화학 제품 등의 거래를 제한하는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재개한 것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번 2단계 제재와 관련, 8개국에 대해서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에 예외를 인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한국은 대이란 제재 복원 시 국내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수입 지속과 한국-이란 결제시스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면제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복수의 외신 언론들은 미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인도, 한국, 일본, 중국 등 이란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 예외국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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