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1401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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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1401억원…흑자전환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4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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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올해 3분기 전기 대비 흑자 전환해 14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1024억원으로 전기 대비 8.8%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가 상승, 우호적인 환율 영향, 올레드(OLED) TV 및 정보통신(IT)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각각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비율은 각각 119%, 33%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91%를 기록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마찬가지로 증가할 것"이라며 "판가는 상승세 지속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사이즈별로 상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과 2019년은 LG디스플레이가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라며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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