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가스텍서 차세대 LNG 기술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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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가스텍서 차세대 LNG 기술 첫 선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7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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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가스텍 부스 모습
▲ 현대중공업 가스텍 부스 모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선주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가스선에 적용될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선도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9일 가스텍(Gastech) 행사에서 호그(Hoegh), 크누센(Knutsen) 등 글로벌 고객사 70여명을 대상으로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가스총회(WGC), LNG컨퍼런스와 함께 세계3대 국제가스행사 중 하나로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정기선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주원호 중앙기술원장 등 영업, 설계, 연구개발(R&D) 분야 인원 30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테크포럼을 통해 차세대 LNG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에 적용될 신개념 콤팩트 재기화시스템 'new Hi-ReGAS'를 처음 공개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재기화시스템은 혼합열매체를 사용하는 간접 가열 방식으로 기존 글리콜방식 대비 중량을 70톤 이상, 전력소모를 3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LNG-FSRU는 연간 운영비용을 최대 65만불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포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혼합냉매방식의 LNG 완전재액화시스템(SMR)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LNG추진 대형유조선을 비롯한 LNG선, LNG-FSRU, LNG벙커링선 등 다양한 LNG설비 모형을 전시하고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LNG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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