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9일 '의료기기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신기술 의료기기 시장 진입기간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기에 대해 '선 시장진입-후 평가' 체계를 도입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기로 하며 체외진단기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규제 철폐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체외진단기기의 시장 진입 소요 시간은 약 80일 이내로 줄어든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miRNA 분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만큼 정부의 체외진단기기 규제가 완화되면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단키트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화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시트론 자회사 하임바이오텍은 '특이적 양방향 신장 유전자 증폭기술(SBDE-PCR)'을 기반으로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인 miRNA 진단키트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대학병원과 암 연구센터에 연구용 miRNA 진단키트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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