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양호한 실적… 주가 하락 과도-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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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양호한 실적… 주가 하락 과도-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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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비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6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다"며 "일회성손실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이익규모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핵심 이익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좋은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2% 하락하며 과도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주가 하락의 원인은 지배구조, 실적 개선 둔화, 원화 약세에 따른 수급 및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부진의 근거는 대부분 해결됐거나 기반영됐다"며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7배에 불과해 양호한 수익성과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절대적/상대적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 올해 2분기 중간 배당금으로 400원을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정책(지난해 2분기 배당금 300원)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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