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자매 브랜드' 지유(GU), 9월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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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매 브랜드' 지유(GU), 9월 한국 상륙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19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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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에 1호점…사전조사 통해 오버사이즈 코트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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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유(GU)가 9월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

GU는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갖고 GU의 성장 전략과 한국 진출과 관련된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GU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론칭한 브랜드다. 2013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해 오는 9월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유노키 오사무 GU 사장은 "런던과 도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일본 및 해외 시장에서 총 39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유니클로와 지유를 인접해 출점함으로써 매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회가 닿는다면 이 같은 형태의 출점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 유노키 오사무 GU 사장은
▲ 유노키 오사무 GU 사장은
GU의 국내 첫 매장은 오는 9월 1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420평 규모로 오픈한다.

남성, 여성, 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한 번에 전개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오버 사이즈 코트'와 '스키니 팬츠' 등도 선보인다.

매장 내에 컬러 및 메이크업 등 패션과 관련된 전문적인 연수를 받은 'GU 어드바이저'를 상시 배치해 맞춤형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 내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상품의 색상과 사이즈, 재고 현황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후기와 스타일링 제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U는 디지털 플랫폼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달 1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과 먼저 만난다. 앱에서는 GU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9월 1일 오픈하는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한국 사업책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한국 진출을 알리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이 많은 한국은 GU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GU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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