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2분기 부진했던 에어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생활가전 침투율 증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경기와 무관한 가전 수요 증가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소매유통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큰 축은 가전판매량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며 "그 중 생활가전 프리미엄화 진행과 건조기 및 공기청정기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상대적으로 에어컨 판매 부담이 있었지만 3분기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영업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실적 성장 강도는 2분기 대비 높아질 수 있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6.7% 늘어난 1조2513억원, 94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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