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의정석' 2탄으로 흥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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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카드의정석' 2탄으로 흥행 이어갈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9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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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사장 강조 '고객 목소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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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우리카드(대표 정원재)가 카드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까.

우리카드가 지난 4월 야심차게 내놓은 '카드의정석 포인트'가 출시 3개월 만에 발급 5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첫 달에 10만장이 나가면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본다.

우리카드는 1탄 흥행에 힘입어 지난 25일 '카드의정석 2탄'도 출시했다. 할인에 중점을 둔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와 쇼핑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쇼핑' 등 2종류다. 이번에도 역시 동양화가 김현정 작가의 그림을 카드 전면에 입혔다.

디스카운트는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0.7%를 깎아준다. 할인금액에 대한 한도 제한은 없다. 쇼핑의 경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부분의 쇼핑업종에서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쇼핑족의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 이케아에서부터 다이소까지 할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카드 디자인에서 혜택까지 정원재 사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어 일명 '정원재 카드'로 불린다. 정 사장은 카드의정석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작가를 섭외한 것도 정 사장이다. 이번 디자인으로 '심플'만을 추구하던 카드 디자인의 틀을 깼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번 카드의정석 2탄도 정 사장의 세심함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정 사장이 강조하던 고객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리서치 조사 결과를 참고해 만들었다.

정 사장은 올해 전체 신규카드 200만장 발급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우리카드 측은 이번 2탄이 전작 못지않은 분위기를 보이면서 카드의정석 시리즈만으로도 200만장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 커뮤니티와 영업지점 등에서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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