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 통계 축적, 상품 개발 및 판매, 보험금 지급 관리 등 보험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직토는 오픈소스 기반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기술적인 부분과 암호화폐인 '인슈어리움' 제공을 맡는다. AXA는 보험상품 개발과 마케팅, 블록체인 기술 활용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올해 안으로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XA는 지난 2017년 비행기 연착 시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보험상품 피지(Fizzy)를 출시한 바 있다. 직토는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 통합 플랫폼 등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보험 전체의 프로세스를 탈중앙화하는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개발중이다.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는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가장 먼저 합류한 AXA를 시작으로 여러 보험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UBI(사용자 기반 보험상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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