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초 희망퇴직에 따른 영업 현장의 결원 충원 및 서울시금고 유치에 따른 추가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2018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총 300여명의 신입 행원을 선발할 계획이며 이번 채용의 직무를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정보통신기술(ICT) △개인금융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채용 입사원서는 5월 15일(화) 13시부터 5월 29일(화) 18시까지 접수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을 신설했다.

필기시험 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나누어 진행하며,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은행 내부 평가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면접 평가를 진행하며 개인의 신상 정보를 일체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를 포함한 채용위원회를 신설한다. 채용위원회는 채용 시작 전 채용 프로세스 전반 및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 되었는지 따져본다.

신한은행은 각 채용 전형이 내부 통제기구가 시행한 점검을 통과해야 다음 과정이 진행될 수 있게 하는 절차도 신설해 투명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