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오늘 첫 재판, 폭탄 발언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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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오늘 첫 재판, 폭탄 발언 나올까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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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방해 혐의 인정할 듯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씨 등 3명의 첫 재판이 2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폭탄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3명의 첫 재판을 연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45분까지 같은 작업을 단시간 내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가동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네이버의 정보처리장치에서 운용되는 통계 집계 시스템의 통계자료를 잘못 인식하게 해 네이버 측의 댓글 순위 선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작년 19대 대선 이후 김씨가 김경수 의원에게 한 인사 청탁과 수상한 금전 거래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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