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세계은행 '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선정
상태바
이미경 CJ 부회장, 세계은행 '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선정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2일 07시 5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경 CJ 부회장.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세계은행 산하 여성기업가기금(We-Fi, 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의 지지 확보 활동을 펼 '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챔피언(Champions) 16명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챔피언은 그룹 참여자를 지칭하는 용어다.

여성기업가기금은 개도국 여성기업가들에게 금융·기술·네트워크 기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금이다.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서 여성 분야 주요 성과로 채택되면서 기금 설립의 근거가 마련됐다. 같은 해 10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연차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그룹 챔피언은 기금 사무국이 여성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운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각 국가들로부터 여성기업인들에 귀감이 될 만한 글로벌 여성 리더를 추천 받아 선정됐다.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리마 빈트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등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와 앤 피누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 카오리 사사키 ewoma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게일 켈리 前웨스트팩그룹 CEO 등 민간 분야 리더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한류 확산 역할과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제·문화계 네트워크 등 영향력을 고려해 추천된 것으로 안다"며 "각국 여성기업인들이 더욱 활발히 경제활동을 펴고 이로써 세계경제가 더욱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