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는 이름을 찾는 이벤트에서 남아공, 한국승 씨를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은 3∼14일 기업 블로그 '리얼쇼핑 스토리'(blog.gsshop.com)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응모한 한국승(21)씨와 남아공(南亞公ㆍ18)군을 주민등록증 확인으로 실존 인물임을 확인했다.
한 씨는 지난 9일 응모했으며, 창원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남 군은 13일 응모했다고 GS샵은 전했다.
그 밖에 그리스전의 점수인 이대영씨, 2연승을 기대하게 하는 이연승씨, 공인구라는 이름의 삼촌을 둔 공은정씨, 수영선수 이겨라씨를 추천한 김영란씨, 김공격씨를 찾는다는 댓글을 남긴 김수비씨 등도 뽑혔다.
당첨자에게는 약속한 대로 본인의 이름을 새긴 응원 티셔츠와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찰떡 세트를 증정한다.
다만, 체육교육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남 군을 응원하고자 남 군의 학교 3학년 학생 전체가 먹을 수 있도록 피자 100판을 보내기로 했다.
GS샵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114 안내에 문의했을 때 남아공, 심육강, 한국승씨가 등록돼 있지 않아 실제로 있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타났다"며 "블로그에도 7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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