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제주항공은 20일 외국인 승객을 겨냥해 4월부터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외국인 승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 제주항공 외국인 승객 비율은 약 20%다. 특히 일본 나고야 노선과 중국 웨이하이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율은 각각 65%와 57%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비빔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승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기내식 메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사전주문 기내식으로 판매되는 비빔밥은 출발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별도 구매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등 지난해 기내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79% 성장해 승객들의 이해도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 노선 별로 승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특화메뉴를 개발하고 사전주문 기내식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음으로 카테고리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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