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 리그 후원…18/19 시즌부터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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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UEFA 유로파 리그 후원…18/19 시즌부터 3년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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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윌렘스 UEFA 마케팅 및 스폰서십 총괄, 에르난 크레스포 UEFA 홍보대사, 조용원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 조용원 전무(왼쪽부터)가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피터 윌렘스 UEFA 마케팅 및 스폰서십 총괄, 에르난 크레스포 UEFA 홍보대사, 조용원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 조용원 전무(왼쪽부터)가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후원에 나선다.

기아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소재 인터콘티넨탈 제네바 호텔에서 조용원 기아차 마케팅사업부장 전무, 피터 윌렘스 UEFA 마케팅 및 스폰서십 총괄, 에르난 크레스포 UEFA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오는 18/19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3년 동안 자동차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올초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호주 오픈' 후원을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월드컵'과 UEFA 주관 '유로파 리그'까지 연중 글로벌 스포츠대회를 폭넓게 후원하게 된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UEFA 주관으로 매년 9월경 본선 경기가 열리는 유로파 리그는 유럽 48개 클럽이 참가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연간 약 10억명이 시청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특히 기아차는 유로파 리그는 상위 일부국가만 참여하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달리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참가해 하기 때문에 마케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는 경기장 광고판 노출을 통해 매 시즌 연간 약 6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차는 △대회 로고와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과 브랜딩 사용권 △경기 중계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다양한 권리를 갖는다.

또한 매 시즌 결승전에 VIP, UEFA 주요 관계자, 심판 등이 경기 운영에 사용할 90대 규모의 공식차량을 제공함으로써 기아차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후원을 통해 △유로파 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 △경기 공인구 전달 유소년 선발 프로그램(Official Match Ball Carrier) △온라인 축구 게임 '판타지 풋볼' 등의 독점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축구팬들을 대회 현장에 초대해 기아차 브랜드만의 역동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을 통해 UEFA와 축구에 대한 가치와 헌신, 열정을 계속 공유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유로파 리그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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