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최대판매 차종은 또 '그랜저'…898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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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최대판매 차종은 또 '그랜저'…8984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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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31만148대 판매…전년비 8.1%↓

▲ 그랜저(사진)가 2월에도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등극했다.
▲ 그랜저(사진)가 2월에도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등극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200대, 해외에서 25만9948대를 각각 판매하며 총 31만13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 5.5%, 해외 판매 8.6% 감소한 수치로 총 판매량 또한 8.1%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명절이 1월에 있던 전년과 비교해 지난달 국내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여전히 그랜저가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 총 8984대가 판매되며 국내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 5807대, 쏘나타 5079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총 2만2009대로 집계됐다. 

RV는 싼타페가 구형모델 2494대 포함 4141대를 판매하며 가장 많이 팔린 RV 차종으로 등극했고, 코나 3366대, 투싼 2766대, 맥스크루즈 231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RV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만504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8000대를 돌파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055대, G70가 1062대, EQ900가 84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9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52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20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춘절 명절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를 안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며 "코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의 글로벌 시장 순차적 투입을 통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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