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내수시장서 7070대 판매…경쟁자 낙마로 빛바랜 3위 경쟁
상태바
쌍용차, 2월 내수시장서 7070대 판매…경쟁자 낙마로 빛바랜 3위 경쟁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2일 14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부진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전망은 밝아

▲ 올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누적계약 1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힘을 내주고 있다.
▲ 올초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누적계약 1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힘을 내주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2월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를 포함해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누적계약이 1만5000대를 넘는 등 기세가 이어지고 있어 3월부터는 내수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 

쌍용차는 현재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 중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5% 감소했다. G4 렉스턴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선적을 본격 시작하는 등 앞으로 수출 라인업이 강화되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G4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렉스턴 스포츠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내수시장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매 확대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