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실적부진…BNK금융 순이익 19.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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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실적부진…BNK금융 순이익 19.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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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BNK금융그룹은 전년 대비 19.63% 감소한 4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BNK금융그룹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부산은행의 실적 부진이 주된 원인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20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237억원(37.8%)이나 줄어든 실적이다.

부산은행은 이런 저조한 실적이 대손충당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의 대손충당금은 2015년 1906억원, 이듬해 1858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3246억원으로 증가했다. 부산지역의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 반영된 결과다.

BNK금융 관계자는 "조선, 해운, 철강, 자동차 등 지역 주력업종의 실적 악화로 부도와 도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게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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