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누적탑승객 5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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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누적탑승객 5000만명 돌파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5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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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이후 11년8개월 만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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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지난 3일 누적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6월 5일 취항이후 11년 8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취항이후 6년 11개월 후인 2012년 5월 1000만명을 달성한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 1년 1개월 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급속하게 줄이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 10월을 전후해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과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 자체집계결과 누적탑승객 5000만명 중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명(60.1%),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명(39.9%)으로 조사됐다. 

국제선 중에서는 일본 노선이 16.9%(8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11.1%, 중국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이 7.4%, 괌, 사이판 등 대양주와 러시아 노선이 4.5%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마쓰야마, 가고시마, 비엔티안, 호찌민 등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도시를 늘려 8개 국적항공사 중 국제선 점유율이 2016년 8.7%에서 지난해에는 2.4%p 증가한 11.1%로 증가하는 등 국제선 비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연간 순증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립 13주년을 맞은 올해 누적탑승객수 5000만명 수송에 걸맞도록 기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체적인 지상조업 역량을 비롯해 안전운항에 기초가 되는 조종사 훈련시스템 구축 등 외형과 항공안전을 모두 갖춘 국적 중견항공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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