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강원지역 전기차 충전시설 긴급점검…"올림픽 대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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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강원지역 전기차 충전시설 긴급점검…"올림픽 대비 차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29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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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환경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권 내의 급속충전시설을 미리 점검해 올림픽 기간 동안 전기차의 원활한 충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수도권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경부, 영동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 및 강원권역 내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시설 52개소(78기)의 현장점검을 끝낼 계획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고장나거나 파손이 확인된 충전기는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강원지역 내 급속충전시설 현황은 전기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또 2월 9~25일 충전기의 고장·오류 등이 발생할 경우 바로 대응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들 인력은 현장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때 2시간 내로 출동하여 충전기를 고친다. 올림픽 기간 내 긴급 출동 서비스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헬프데스크(1661-940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형섭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전기차 이용자들이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기 사전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강원도는 평상시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지역인 만큼 현재 구축된 급속충전시설은 올림픽 기간 이후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총 2만5593대이며 강원 지역 전기차 보급 대수는 39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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