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판매대수 23만3088대…전년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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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대수 23만3088대…전년비 3.5%↑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5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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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브랜드는 벤츠, 모델은 BMW 520d

▲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BMW 520d
▲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BMW 520d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23만308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22만5279대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집계결과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한 해 동안 6만8861대를 판매해 5만9624대에 그친 2위 BMW코리아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어 △렉서스 1만2603대 △토요타 1만1698대 △랜드로버 1만740대 △포드 1만727대 △혼다 1만299대 △미니 9562대 △크라이슬러 7284대 △볼보 6604대 △닛산 6285대 △재규어 4125대 △푸조 3697대 △포르쉐 2789대 △인피니티 2697대 △캐딜락 2008대 △시트로엥 1174대 △피아트 980대 △아우디 962대 △벤틀리 259대 △롤스로이스 86대 △람보르기니 24대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13만6381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절반(58.5%)을 넘겼고, 2000~3000㏄ 미만이 7만8981대(33.9%), 3000~4000㏄ 미만이 1만2675대(5.4%), 4000㏄ 이상이 4813대(2.1%)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238대(0.1%)가 팔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자동차가 16만9487대(72.7%)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일본차가 4만3582대(18.7%), 미국차가 2만19대(8.6%) 판매됐다. 

연료별로는 디젤 10만9929대(47.2%), 가솔린 10만148대(43.0%), 하이브리드 2만2773대(9.8%), 전기 238대(0.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9688대를 판매한 BMW 520d가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 ES300h(762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213대)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성장 폭이 제한돼 전년 대비 약간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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