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노사, 2차 간담회서도 타협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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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사, 2차 간담회서도 타협점 못 찾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4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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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3자 합작법인" vs 노조 "직접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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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파리바게뜨 본사와 제빵기사 노조가 직접고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2차 간담회를 열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파리바게뜨 노사는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만나 2시간가량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 관계자 4명과 한국노총 노조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등 4명, 민주노총 노조 관계자와 소속 제빵사 등 4명이 참석했다. 제빵사들이 노사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협력업체 등 3자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을 통한 고용을 주장했고, 제빵기사 노조는 직접고용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다만 해피파트너즈에서 협력업체를 제외하고, 가맹본부가 과반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피파트너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협력업체가 33.3%씩 지분을 나눠 가진 합작법인이다.

양대노조는 이전부터 '불법파견 당사자인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합작법인은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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