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자 개발 AI 플랫폼 '딥 싱큐 1.0' 쓰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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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자 개발 AI 플랫폼 '딥 싱큐 1.0' 쓰임 확대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26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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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씽큐(DeepThinQ) 1.0'의 사용범위를 확대한다.

LG전자는 AI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분류하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딥씽큐 1.0을 사내 전 조직에 제공해 사용영역을 넓힌다고 26일 밝혔다.

딥씽큐 1.0가 탑재된 전자제품에는 본연 기능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질이 나쁘면 공기청정기가 이용자에게 공기청정 기능 운용을 제안하거나 고객이 잘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 기능을 활성화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딥씽큐를 탑재한 가전제품 이름 앞에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 트롬 씽큐 세탁기' 등과 같이 이름붙일 예정이다.

특히 딥씽큐 1.0에는 LG전자가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기능들이 포함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딥씽큐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크게 높여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배포됨에 따라 AI 기술에 관심있는 LG전자 개발자 누구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도 현재 리눅스(Linux)에 더해 안드로이드(Android), 웹OS 등을 추가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딥씽큐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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