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카드번호만 알면 해외송금 1분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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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카드번호만 알면 해외송금 1분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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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유니온페이카드 송금서비스 출시.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카드번호와 이름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와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KB국민카드 소지 고객 누구나 영업점 창구를 통해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위안화나 미국달러화를 중국과 필리핀에 송금할 수 있다. 특히 수취인이 단 몇 분 만에 현금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빠른 송금 시스템이 최대 장점이다. 복잡한 서류작성이 어려운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계은행수수료 없이 송금액의 1% 수수료가 발생해 소액송금 시 유리하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건당 미화 3000불 상당액까지 송금 가능하다.

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KB국민카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송금 전문 송수신 업무에 대해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다. 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 3사는 한국-중국 간 해외송금 확대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내년 초 송금수수료 한시적 면제, 중국 여행권 증정 행사 등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카드 그리고 글로벌금융사가 각각 강점을 살려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파트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휴파트너들과 KB계열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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