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과 KPGA는 올 2019년까지 2년간 대회 개최에 합의했다.
K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남자골프 대회의 새로운 도약과 남녀 골프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다.
KB금융과 KPGA는 내년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나흘간 '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 이라는 타이틀로 총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규모 대회를 개최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경남 김해시 소재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일본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후원하며 남자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10년 넘게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남자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장을 만드는 한편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KB금융그룹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 드린다"며 "본 대회가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PGA는 본 대회를 포함해 내년도 전체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오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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