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10조원 들여 태양광·풍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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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10조원 들여 태양광·풍력 짓는다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20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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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20% 확대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총 110조원을 들여 48.7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2016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7%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상암동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2회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기존 설비가 15.1GW에 2030년까지 48.7GW의 신규 설비를 추가해 총 63.8G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신규 설비 48.7GW 중 28.8GW를 발전회사의 대규모 사업을 통해 달성하고 나머지는 자가용 설비(2.4GW), 협동조합을 비롯한 소규모 사업(7.5GW), 농가 태양광(10GW) 등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채울 계획이다. 태양광이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풍력이 34%다.

대규모 사업에 필요한 부지는 지자체 주도로 발굴한 부지를 재생에너지 발전지구로 지정해 확보할 계획이다. 또 농업진흥구역 내 염해간척지와 농업용 저수지 등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국유재산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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