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이버 공격 핵심 키워드는 '랜섬웨어&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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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이버 공격 핵심 키워드는 '랜섬웨어&가상화폐'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0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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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랜섬웨어와 가상화폐가 내년 사이버 공격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전적 이익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인터넷진흥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는 1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2018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을 발표했다.

인터넷진흥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가 전망한 내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은 △가상화폐 서비스를 노린 공격 △지능형 공격과 결합된 랜섬웨어 공격 △소프트웨어(SW) 개발체계 해킹 △보안에 취약한 사물인터넷(IoT)기기 범죄 악용 △사회적 이슈 관련 대규모 공격 위험 △악성코드 감염 ·유포 다양화 △중앙관리 소프트웨어(SW) 취약점 노린 표적공격 등이다.

특히 랜섬웨어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과 결합해 더 은밀하게 유포될 것으로 예상됐다. 랜섬웨어로 위장해 사이버테러를 펼치는 '야누스형 랜섬웨어'가 등장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소프트웨어를 해킹하거나 변조시켜 공급망(supply chain)을 노린 공격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해커들이 취약점을 찾는 수준에서 나아가 아예 취약점을 만들고 개발 단계에서 악성코드(백도어)를 심는 수준까지 이르러 내년에는 공급망 SW를 통해 의료, 금융, 전력 등 산업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가상화폐에 경우 이미 올해 나타난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이나 가상화폐 보유자를 노린 피싱 공격 등이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가상화폐를 매개체로 삼아 사이버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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