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별마당도서관 6개월 만에 코엑스몰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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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별마당도서관 6개월 만에 코엑스몰 명소로 자리매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6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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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신세계가 지난 5월 말 선보인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6개월 만에 코엑스몰의 명소로 떠올랐다. 

코엑스몰의 중심 센트럴플라자 공간에 총 면적 2800㎡, 2개 층으로 설립된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대형서가 △6만권이 넘는 서적 △600여 종의 최신잡지 코너 △최신 e-book 시스템 등을 갖춰 개장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간 별마당 도서관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책 구입비로만 한 달에 2000만원 가까이 지출해, 현재까지 구매한 서적 수가 8만권을 넘었다. 인건비와 기타 운영비를 합치면 7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 

시민 참여공간으로서도 기능하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의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전체 서적 수가 4만5000권을 넘었고, 일부를 서가에 진열해 지식을 나누고 있다. 

6개월 간 총 90여 차례에 이르는 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고은 시인, 혜민 스님, 유홍준 교수, 김영하 소설가, 장항준 영화감독, 구글 연구조직인 '구글X'의 모 가댓 부사장 등 여러 명사가 별마당 도서관을 통해 시민과 만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별마당 도서관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매일 평균 300개 가까이 등록돼, 관련 콘텐츠 수도 5만 건을 넘어섰다.

이 외에 페이스북,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탈 블로그와 카페에도 관련 콘텐츠가 다양하게 게시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 같은 별마당 도서관의 인기 힘입어 전체 코엑스몰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엑스몰에서 빌리엔젤 매장을 운영 중인 정성현 매니저는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며 "별마당 도서관 인근 매장들의 매출 역시 평균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별마당 도서관 인근 이마트 24 코엑스몰 1호점 역시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일반 이마트 24 매출신장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관광과 문화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 오픈 후 6개월 간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방문한 고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별마당 도서관은 침체되어있었던 코엑스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첫 단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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