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수 더 줄고 수출은 더 늘고…내수·수출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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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수 더 줄고 수출은 더 늘고…내수·수출 불균형 심화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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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QM6
▲ 11월 수출실적 견인한 르노삼성 'QM6'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한 달간 총 2만57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내수시장 판매는 83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9% 하락했지만, 해외시장 판매는 1만74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했다.

이 같은 수출실적 상승세의 중심에는 'QM6'가 있다. 

특히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은 11월 한 달간 해외시장에서 4063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 상승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11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도 4만702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체 모델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닛산 로그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5.6% 늘어난 1만3177대가 판매되며 QM6와 함께 수출실적 상승을 쌍끌이했다. 

내수시장에서는 SUV 모델이 선방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 GDe가 1728대 판매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여기에 우수한 연비와 4WD의 매력이 돋보이는 디젤 모델의 인기도 지속되면서 QM6는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QM3는 전월 대비 53.8% 증가한 1098대를 판매했다. 지난 8월 New QM3 모델을 출시한 이후, 서울 가로수길과 부산 광안리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준중형 전기차 세단 SM3 Z.E.는 전년 동월 대비 200% 늘어난 309대가 판매되는 등 올 11월까지 1878대를 판매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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