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품업체 수출 위한 '국제인증 가이드라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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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식품업체 수출 위한 '국제인증 가이드라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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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업체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해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개발, 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30일 오후 12시30분 한국식품연구원 대강당에서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최근 국내 농식품업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아세안‧중동‧유럽연합(EU)‧북미 등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이렇듯 신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해당 국가에서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증관련 정보와 지침이 미비해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우리 식품기업들이 해외 진출시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 라인을 개발했다.

가이드 라인은 관련 업계가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에 대한 개념과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관련 표준인 'ISO 22000',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로 합의된 'FSSC 22000'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설명한다. 호주에서 출범해 북미지역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SQF' 인증제도도 소개한다.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북은 실제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준비방법,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 등에 관해 해설과 견본문서 등을 제시한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국제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내 농식품 기업이 수출활성화에 초석이 되고 향후 관련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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